어린 여아에 친척이라 속이며 접근해
절도혐의로 구속 후 DNA분석하다 발각
부산 서부경찰서는 길에서 만난 여아에게 자신을 친척이라고 속여 유인한 뒤 성폭행 하는 등 상습적으로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로 김모(56)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05년 8월 중순 경남 창원의 한 건물 옥상에서 9살 A양을 마구 때린 뒤 성폭행 하는 등 2년 여 동안 13세 미만 아동 3명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김씨는 피해아동들에게 자신을 친척이라고 소개한 뒤 인형을 사주겠다며 인적이 드믄 건물 옥상 등으로 유인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5월 절도 등의 혐의로 이미 구속된 김씨의 DNA분석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를 밝혀냈으며 추가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