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건국대 이사장 ROTC 명예회원 되다

2011.06.10 15:37:09 호수 0호

ROTC 창설 50주년, 여성 인사 명예회원 첫 위촉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이 ROTC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ROTC 중앙회로부터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국내외 ROTC 동문과 학군사관 후보생 1만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OTC 창설 50주년 기념식이 진행됐다.

김 이사장은 이날 행사장에서 명예 ROTC 회원으로 위촉돼 이동형 대한민국ROTC 중앙회장으로부터 ROTC 회원을 상징하는 녹색 반지를 기념으로 전달 받았다.

이와 관련 ROTC 중앙회는 "국내 ROTC 창설과 함께 출발한 건국대 ROTC가 50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3명의 장군을 비롯해 4964명의 장교를 배출하는 등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대표적 ROTC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경희 건국대 이사장이 많은 지원을 했으며, 건국대 병원이 ROTC 중앙회와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ROTC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진료편의를 제공하는 등 ROTC 발전에 많은 지원과 공헌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 이사장과 함께 국내 첫 여성 ROTC를 창설한 숙명여대 한영실 총장도 ROTC 명예회원으로 위촉됐다.

ROTC 중앙회는 ROTC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사에게 이사회의 승인으로 명예회원을 위촉하고 있으며, 여성 인사를 명예회원으로 위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선진국의 길도 안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ROTC의 헌신을 밑거름으로 대한민국은 선진 일류 국가라는 새 희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형 ROTC 중앙회장은 "현역 땐 호국의 간성으로, 전역 후엔 근대화의 산업화에 기여했다"면서 "앞으로 국가사회에 헌신하는 봉사 리더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ROTC는 1961년 창설해 지금까지 모두 16만4000여명의 각 군 장교를 배출했으며, 예비역 대장 5명 등 100여명의 예비역 장성과 20여명의 현역 장군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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