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책 <쎄시봉 시대> 출간

2011.06.10 15:26:57 호수 0호

쎄시봉의 영광 다시 한번

"추억 속의 쎄시봉 복원해보고 싶었다."

조영남이 지난 6월7일 오전 서울 중구 정동에서 책 <쎄시봉 시대> 출간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쎄시봉 멤버인 가수 김세환과 윤형주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쎄시봉 시대>는 1960년대의 서울 무교동에 있던 음악다방 쎄시봉에서 조영남을 비롯한 이장희ㆍ윤형주ㆍ송창식ㆍ김세환ㆍ김민기 등이 나눈 음악과 우정에 관한 내용이다. 이 책의 부제 또한 ‘쎄시봉 친구들의 음악과 우정 이야기’로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함축한다.

조영남은 이번 책을 발간한 목적에 대해 “40년간 쎄시봉 친구들과 함께 노래하고 밥 먹으면서 쌓아왔던 쎄시봉에서의 우정을 이번 책을 발간함으로써 다시한번 중장년층들의 추억 속에서 복원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조영남은 이번 책을 집필하면서 원고를 컴퓨터를 통해서가 아닌 손수 썼다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영남은 책을 쓰면서 전 아내인 배우 윤여정 때문에 고민했던 점도 털어놓았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제일 처음 만난 장소가 쎄시봉인데 이 얘기를 책에 써야할지 말아야 할지 갈등했었다”며 속내를 밝혔다.

쎄시봉 멤버들은 최근 MBC <놀러와-쎄시봉 친구들 편>에 출연해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며 쎄시봉 열풍을 일으켜 큰 화제를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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