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학교>와 함께 하는 명문 야구부 탐방 -서울 신월중

2017.06.09 13:29:48 호수 0호

다른 학교와 다르게 신월중학교 야구부 감독·코치는 교직원 명단에 올라가 있다. 그만큼 학교의 지원이 많다는 얘기다.



올해로 신월중 감독 7년차인 이우석 감독은 나름 철학이 있다. 공부하면서 운동하자. 예절바른 학생선수가 되자. 최선을 다하자. 이런 목표 아래 기초체력과 기술연마를 더욱 충실히 하면서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 감독은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창만 수석코치, 곽동성 야수코치와 이끌고 있는 신월중 야구부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운동을 한다. ‘야구 기술자’를 만드는 게 아니고 ‘야구인’을 육성하는 모습. 이 감독도 야구기술보다 인성과 교육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저학년들은 야간 훈련도 제외한다. 성장도 해야 되고 기초학력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결과 저학년들의 공부실력을 보면 중상위권 선수들이 즐비하다.

신월중 야구부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학부형들의 마음까지 헤아린다. 회비를 다른 학교에 비해 적게 받고 있다. 이 감독은 “학부형들의 비용부담이 많아지면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힘들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주변 환경도 좋다. 신월동은 야구의 메카로 떠오르는 지역. 인근에 아마추어 야구장이 2개(신월야구장, 목동야구장)나 있다. 또 고척돔구장과 난지도야구장(4면)도 있다.


신월중 야구부는 주변 갈산초, 영일초, 봉천초, 남정초 출신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졸업 후에는 덕수고와 충암고, 선린인고, 경기고 등 명문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신월중 야구부는 2016 추계리그 우승팀이다.

조별예선서 전승으로 본선에 올라 우승까지 차지했다. 당시 홍무원, 장성익, 정원영, 박원빈, 장재영, 조건호, 김우성, 이승진, 조윤성, 서민재, 김상민 등이 활약했다.


<www.baseballschool.co.kr>


[신월중 야구부 주요 성적]

▲2013년 히어로즈기 우승
▲2014년 우리은행장기 우승
▲2015년 중학야구선수권대회 4강
▲2016년 소년체전 서울지역 준우승
▲2016년 추계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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