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 의심남, 대낮 흉기 휘둘러

2017.06.09 09:42:29 호수 1118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내의 외도를 의심해 부인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강모(66)씨를 지난 2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양봉업자인 강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쯤 송파구 장지동 한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벌꿀 채취 작업용 칼을 휘둘러 동갑내기 부인의 왼쪽 머리와 오른손에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대낮에 아파트 단지서 ‘흉기 난동’을 부린 강씨는 이웃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강씨 부인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 “아내가 바람을 피운다는 의심이 들어 홧김에 겁만 주려고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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