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종합상사 ‘세금폭탄’왜?

2011.06.03 12:28:57 호수 0호

금으로 장난하다…

522억 추징 불복 청구 기각

현대종합상사가 ‘세금폭탄’을 맞게 될 위기에 처했다.

조세심판원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2월 국세청으로부터 금지금(순도 99.5% 이상 금괴) 유통 관련 부가가치세 515억원과 가산세 7억원 등 총 522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현대종합상사는 금지금 도매업체로 위장한 자료상들로부터 부가가치세를 세금계산서에 허위로 기재해 환급받는 방식으로 세금을 포탈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현대종합상사는 지난해 4월 세금 추징이 부당하다며 조세심판원에 불복 청구를 제기했지만, 최근 조세심판원은 “조세포탈이 맞다. 국세청의 과세는 타당하다”고 기각했다. 현대종합상사는 행정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행정소송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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