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른 남자 만나?” 담뱃불로 여친 얼굴을…

2017.05.19 09:49:37 호수 1115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사하경찰서는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고 의심해 담뱃불로 얼굴을 지지고 마구 때린 대학생 A(19)씨를 지난 12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4월14일 오전 7시쯤 같은 대학 여자친구인 B(18)씨를 부산 사하구 자신의 집으로 불러 담뱃불로 얼굴을 한 차례 지지고 주먹으로 여러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후 B씨에게 ‘파묻어 버리겠다. 너의 엄마까지 때릴 거다’는 등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말을 듣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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