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교수야” 2만원씩 여대생에 삥뜯다 덜미

2017.05.04 13:52:02 호수 111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대구 중부경찰서는 대학교수를 사칭해 여대생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달아난 A(56)씨를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2월부터 최근까지 대구지하철 반월당역, 대구역 등에서 B(19)씨 등 여대생 11명에게 접근해 “새로 부임하는 교수인데, 수표밖에 없다. 교재비를 빌려주면 곧 갚겠다”고 속이고 1인당 2만원서 최대 58만원까지 모두 2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낡은 양복 차림에 큰 가방을 들고 다니며 교수 행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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