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들’ 렌터카 몰고 자전거 훔쳐

2017.05.04 13:47:59 호수 111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렌터카를 몰고 아파트나 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면서 자전거와 자동차 공구를 훔쳐 내다판 김모(16)군 등 8명을 지난달 28일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 2월8일 오후 10시10분께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한 군인아파트에 들어가 자전거 보관대에 세워둔 4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렌터카에 싣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1일부터 올해 2월28일까지 아파트 단지나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23차례에 걸쳐 자전거 22대, 자동차 공구 50여점 등 3000만원 상당을 훔친 뒤 장물로 내다판 것으로 드러났다.

공군 헌병대로부터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현장 인근에 설치된 CCTV서 김군 등이 몰고 다닌 렌터카 차량번호를 확보했다.

경찰은 김군 등이 카셰어링 서비스에 부모님 명의로 몰래 가입해 차를 몰고 다닌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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