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러 왔어요” 강도로 돌변한 손님

2017.05.04 13:46:10 호수 1113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셋집을 구한다며 부동산중개업자를 속인 뒤 흉기로 위협한 A(31)씨를 지난 1일 붙잡았다.



A씨는 4월27일 오후 4시40분쯤 부동산업소 사장 B(55·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457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전셋집을 찾고 있다”며 해당 부동산을 찾아왔으며, 부동산서 50∼60m 떨어진 곳에 있는 빈집을 보러 B씨와 함께 갔다.

그런데 집 안에 들어서자 A씨는 갑자기 돌변해 흉기를 들어 위협하며 계좌로 돈을 보낼 것을 요구했고, B씨는 그 자리서 “내가 보낼 수 있는 전 재산”이라며 4570만원을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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