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말말말]

2011.05.02 10:57:10 호수 0호

“불편한 1등”
이남수 진로 사장이 지난달 25일 서울 무교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춤한 성장세에 대해 뼈저린 반성. 이 사장은 “(하이트맥주의 진로 인수 후) 잃어버린 5년 동안 진로·하이트가 1등병에 빠져 있었다”며 “진로가 40년간 1등 자리를 지켜왔지만 최근에는 ‘불편한 1등’ 자리에 있다”고 인정.
- 이남수 진로 사장

“아직 1회초”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7일 전경련 주최로 열린 ‘제2차 APEC 기업인자문기구(ABAC) 회의 갈라디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3D TV를 둘러싼 국내기업 간 경쟁에 대해 언급. 구 부회장은 “(3D TV를 둘러싼 업체 간 경쟁은) 아직 1회 초일 뿐”이라며 1분기 흑자전환과 관련 “내가 한 일이 뭐가 있느냐. 종업원들이 잘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고 말해.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사람 놓지 않았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이 최근 창립 70주년을 맞아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인재를 중시하는 기업문화 강조. 이 회장은 “우리도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으며 힘든 때를 보냈지만 중요한 건 사람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이라며 “사람이 우선이라는 희망을 직원들에게 심어준 것이 원동력이 아닐까 한다”고 말해.
-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

“위법과 타협 없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달 25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연구소에서 열린 준법경영 선포식에서 ‘준법경영’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 최 부회장은 “회사 업무와 관련된 모든 국내외 법규와 회사규정을 성실히 준수하고, 어떤 위법행위도 하지 않으며, 잘못된 관행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위법한 행위에 대해서 철저히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준법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기업은 늙지 않아야”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이 지난달 25일 창립 41주년 기념사에서 젊은 기업 강조. 박 사장은 “100년 기업은 한 세기가 지나도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기업, 계속 변화하고 혁신하는 기업”이라며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삼성엔지니어링은 실로 눈부신 성장을 해 왔지만 원대한 꿈을 향한 기반을 다졌을 뿐, 우리는 현재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
- 박기석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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