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시사 라디오 자진 하차 김미화

2011.04.28 15:32:51 호수 0호

“이젠 스스로 결단내려야 할 상황”


그동안 여러 차례 교체설
라디오국 반발로 번번이 무산
 
김미화가 결국 8년 동안 진행했던 MBC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에서 자진 하차했다.

김미화는 지난 4월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는 오늘 부로 MBC 시사진행을 접으려 한다”라며 “이젠 제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이라 판단했습니다. 마지막 인사를 이렇게 서둘러 드리게 될지는 저도 몰랐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어 “코미디언인 제가 지난 8년간 시사프로그램 진행자로 분에 넘치게 사랑을 받았다”라며 “부족했던 저를 사랑해 주신 팬 여러분들, 무엇보다 저를 믿고 큰 힘이 되어주셨던 MBC PD 여러분,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작가, 스태프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큰절을 올린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미화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교체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MBC 라디오국의 거센 반발로 번번이 무산됐다. 김미화가 진행했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은 청취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간판 프로그램이자 광고 매출도 흑자여서 MBC의 효자 프로그램으로 꼽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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