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 이모저모>정치적 의도 가진 투표참여 활동은 ‘안돼’

2011.04.18 11:40:00 호수 0호

선관위 “MB 비난하며 투표 독려 하지 말라”
문성근 “우리를 식물단체 만들겠다는 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진보단체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에 대해 선거법 위반 명목으로 4.27 재보선 활동 중단 명령을 내려 ‘국민의 명령’이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국민의 명령’에 따르면, 삼척 선관위는 지난 12일 문성근 대표가 강원지역 회원들과 함께 재보선 투표참여 활동을 펼치던 중 공문을 통해 “후보자 등록 등 선거가 시작된 시기에 야권통합을 촉구하거나 특정 정당에 소속돼 있는 현 대통령의 정책을 비판하면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행위는 선거법에 위반된다”고 제재했다.

문 대표는 이에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선관위가 선량한 시민들의 활동에 제동을 걸고 나서는 저의는 무엇인가? 선관위는 도대체 누구의 편인가?”라며 “‘국민의 명령’은 야권단일정당 창출로 2012년 민주진보세상을 만들려는 우리 단체의 활동을 압박하는 선관위를 국민과 함께 강력 규탄한다”고 선관위를 질타했다.

문 대표는 현재 선관위의 투표참여 운동 제지에 항의하는 ‘백지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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