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1.04.18 10:59:06 호수 0호

“강바닥에 얼마나 더!”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정부의 4대강 지류·지천 정비 사업을 위해 최대 20조원을 투입키로 한 데 대해 강하게 질타. 박 원내대표는 “20조원을 투입한다고 하면 또 어디서 조성된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국민을 속여 가며 얼마나 더 강바닥에 혈세를 쏟아 부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일갈.
-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



“기고만장 최중경 때문에”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은 지난 11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국회 출석을 묵살하고 해외 출장을 다녀와 대정부질문을 하루 연장하게 된 데 대해 논평. 안 대변인은 “국회 관행도 모르는 기고만장한 장관 때문에 국회가 열려 언론 여러분이 고생하시게 됐다”고 최 장관을 맹비난.
- 안형환 한나라당 대변인

“출석 많이 하시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의 ‘단독’ 대정부질문에 당 소속 의원들의 출석을 독려. 김 원내대표는 “오늘 전례 없이 지경부장관을 출석시켜 긴급현안질의를 한다”며 “일본 지진사태 결과로 원전안전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국민들의 불안감이 상당히 높게 형성됐다. 유가 인하와 관련 정유업계와 주유업계 간 혼선으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원전의 안전에 대한 불안도 쉽게 가라앉지 않은 만큼 오늘 심도있는 회의를 기대하고 많이 출석하셔야 한다”고 최 장관에 대한 강도 높은 질타를 준비.
-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

“강재섭 좋아하는 사람 없어”
정광용 박사모 회장은 지난 13일 4·27 분당을 재보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강재섭 후보를 도울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원희룡 사무총장의 발언을 일축. 정 회장은 “어떤 지지단체도 원 사무총장의 말처럼 (강재섭 전 대표를) 지지하는 움직임을 보지 못했다”며 “강 대표가 당대표 시절에 처신했던 일을 박 전 대표 지지자들 중에서는 좋아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해.
- 정광용 박사모 회장

“국민이 바보천치인가”
김재균 민주당 의원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현안질의에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방사능 공포 조장 불순세력’ 발언에 공감을 나타내자 차갑게 질타.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을 바보천치로 여기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국민이 불안에 떠는 이유는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 때문”이라고 주장.
- 김재균 민주당 의원

“난 잘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은 12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학생들의 잇단 자살사태에도 불구, 퇴진 요구를 일축. 서 총장은 “(대학개혁을) 잘했다고 본다. 잘했지만 고칠 것은 고칠 것”이라며 ‘사퇴를 고려하고 있냐’는 질문에도 “그건 아니다”라고 선을 그어.
-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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