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 같은 국회의원”

2011.04.06 12:35:23 호수 0호

보좌관이 본 조윤선 의원

조윤선 한나라당 의원은 18대 국회에 발을 들인 후 매년 상을 수상했다.

2008년 NGO 모니터단 선정 국정감사 우수의원을 시작으로 2009년 석세스어워드 정치부문 대상, 2010년 지역신문협회 선정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얼마 전에는 국회 보좌진이 함께 일하고 싶은 국회의원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매우 감사한 일”이라며 “잘하라는 뜻에서 주는 상이라고 받아들인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특히 보좌진이 함께 일하고 싶은 국회의원 1위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에는 참으로 고마웠다. 주변에 그런 유사한 상을 받았다는 선배님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내가 축하해주고 그랬었는데 막상 주인공이 되고 보니, 쑥스럽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같이 일하기 편한 스타일이 결코 아닌데 그런 평가를 받은 것은 우리 보좌진이 과묵하기 때문인 것 같다”면서 스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조 의원은 “매년 받아 온 상은 이분 들이 없었다면 결코 받을 수 없는 상”이라면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정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정책 방향과 결과물이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국회 보좌진이 함께 일하고 싶은 국회의원 1위’로 뽑힌 조 의원에 대한 보좌진의 평가는 어떨까. 

정희정 보좌관은 조 의원을 ‘멘토’로 칭했다. 정 보좌관은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고민을 토로하면 명쾌하고 또렷한 답을 주실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지금 나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실 것 같다. 이는 마음의 깊이가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하는 모습 또한 귀감이 된다”며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무엇이 본질적인 문제인지를 꿰뚫어 보는 눈이 있다. 항상 원인과 대안이라는 축을 잃지 않고 사안을 바라보니, 판단이 정확하다는 생각을 많이 갖게끔 한다. 보고 느끼며 배울 점이 많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 문화가 바뀌고, 국회가 존경받을 수 있는데 큰 일조를 하는 분”이라며 조 의원 같은 의원이 국회에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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