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수행 비서, 자택서 변사체로 발견

2017.01.02 09:54:35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 주모씨가 지난달 30일, 자택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비서실 직원 주씨는 이날 서울 강남구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주씨의 아내와 아들이 거실에 쓰러져 있는 주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는 지난달 28일,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처가에 방문한 뒤 이튿날 먼저 서울로 올라와 출근했고 당일 오후 혼자 집에 들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유족들은 조사과정서 30일 오전부터 주씨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주씨가 29일 오후에서 30일 오전 사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있다. 자택 주변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외부 침입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황도 발견되지 않아 숨진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일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주씨는 EG서 18년 정도 근무했고 최근에는 비서실에서 사무직으로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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