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노소영·대우 정희자·금호 박강자
리움·성곡·나비·선재·금호 ‘빅5’
미술관을 운영하는 재벌가 안주인은 누가 있을까.
홍라희씨와 박문순씨 외에도 국내 내로라하는 재벌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술관은 일반인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곳만 10여곳에 달한다. 이들 미술관은 막강한 자금력과 운영능력, 지명도를 확보한 채 미술계에서 절대적인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의 부인 노소영씨는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맡고 있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부인 정희자씨는 아트선재센터를 운영 중이다. 고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의 차녀 박강자씨는 금호미술관 관장으로 있다.
이들 5명이 운영하는 미술관은 ‘빅5’로 분류된다. 이밖에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의 부인 홍미경씨와 한광호 한국베링거잉겔하임 명예회장의 막내딸 혜주씨는 각각 삼청동 몽인아트센터, 평창동 화정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