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차별화로 국내 면세점 품격 끌어올릴 것"

2016.12.19 16:04:1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차별화된 면세점을 구현해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습니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백화점면세점(이하 현대면세점)의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현대백화점 면세점 법인인 현대면세점은 지난 17일, 관세청으로부터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정 회장은 "기존 면세점과 차별화된 면세점을 구현해 시장에 활력을 주고, 선의의 경쟁을 촉발시켜 면세점 서비스 품질 제고를 통한 관광객의 편의 증진 등 국내 면세점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현대면세점은 항목별 심사점수에서 보세화물관리 시설의 적정성, 사업의 지속 가능성,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적정성, 경제사회발전 기여도 등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현대면세점이 사업의 지속 가능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데에는 모기업의 유통 노하우와 탄탄한 재무 건전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면세점은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권 도전에 나선 대기업 후보군 5개 기업들 중 재무건전성 평가 항목서 우위를 점했다.

심사가 진행되기 전부터 현대면세점은 유동비율을 제외한 자기자본비율, 이자보상배율, 부채비율 등 3개 항목에서 후보기업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재무건전성은 면세점 사업을 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는 요소다. 면세점 사업이 직매입을 통해 이뤄지기 때문이다. 현대면세점의 경우 면세 사업을 위한 제품 확보 능력 면에서 여타 경쟁자들과의 차별성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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