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더니…"

2011.03.25 17:14:18 호수 0호

남자친구와 짜고 어머니 귀금속 훔친 황당한 딸

유흥비로 사용하려고 어머니 귀금속 400만원치 훔쳐 
친족상도례 적용으로 불기소 남자친구는 불구속 입건


딸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더니 남자친구와 짜고 어머니의 귀금속을 훔친 황당한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21일 남자친구와 공모해 어머니의 귀금속을 훔쳐 시중에 판매한 혐의(특수절도)로 A(17·여)양 등 3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남자친구인 김모(21)씨 등과 함께 지난해 12월9일 자신의 집 안방에서 어머니(44)의 금팔찌를 훔쳐 금은방에 내다파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쳤다.

철없는 A양은 경찰에서 귀금속을 훔친 이유에 대해 "유흥비로 사용하려고 훔쳤다"고 진술해 경찰들이 혀를 내둘렀다고.

하지만 A양은 친족 사이의 재산에 관련된 범죄는 형을 면제한다는 친족상도례 규정을 적용해 불기소 됐고, 피해자와 합의가 된 김씨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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