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이 본 백두산 화산 폭발 위력

2011.03.22 09:16:40 호수 0호

전문가들의 주장에 따르면 백두산 화산 폭발의 징후가 뚜렷하며, 그 크기는 아이슬랜드 화산의 10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치권도 백두산 화산 분화 가능성과 선제적 대응책 마련 필요성을 따지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 김성순 위원장은 지난 3일 기상청에 이와 관련된 질의를 한 결과 “백두산의 화산 분화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판단되지만 시기와 강도는 현재로서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기상청은 다만 “백두산 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할 경우 천지 칼데라의 물(20억톤)에 의한 홍수와 고온의 화산 분출물에 의한 주변 지역의 식생 파괴로 황폐화를 유발할 수 있고, 대규모의 화산재가 방출돼 광범위한 지역까지 확산될 수 있다”고 했다.

기상청은 특히 “화산재로 인해 동북아 및 세계적인 기후변화에 중대한 영향이 초래되고, 막대한 농작물 피해와 항공기 결항 등에 의한 세계적 항공 대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