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지호가 공백기간과 컴백에 대해 털어놨다.
김지호는 지난 2월15일 방송된 YTN <뉴스앤이슈-이슈앤피플>에 출연해 2010년 8월 방영됐던 SBS 아침드라마 <여자를 몰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호가 2년4개월만에 드라마로 컴백하기 전 작품활동을 중단한 이유에 대해 “딸이 내 부재에 심한 갈증을 느꼈다. 어린 나이에 엄마 손길을 필요로 하는데 무슨 큰 뜻을 이루겠다고 일을 해서 아이에게 슬픔을 줘야하나 싶어서 2년반 동안 아이에게만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김지호는 여배우로서 조바심을 가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생각보다 조바심이 많진 않았고 생활인으로 돌아가서 생활했던 게 배우로서 자양분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지호가 2년4개월만의 컴백을 결정했을 때 복귀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 않았다. 김지호는 “쉬고있는 동안 조급증은 없었지만 복귀하려고 할 땐 좀 떨리고 두려웠다”고 고백했다. 반면 그녀는 “나도 모르게 가져왔던 드라마에 대한 열정을 숨기고 있었는데 할 수 있다는 의욕으로 인해 설랬다. 그래서 일을 할 때 즐거웠다”고 연기자로서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지호은 “남편 김호진도 적극적으로 지지해줬고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북돋아줬다”며 부부애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