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등 원로 정치인들은 어떤 방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있을까.

김영삼 전 대통령은 나이에 비해 상당히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전 대통령은 “적당히 먹고 적당히 자고 적당히 운동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3가지 건강유지 비법을 소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건강 비법은 새벽에 2시간씩 운동하는 것이다. 전 전 대통령은 “밥 잘 먹고 아침에 5시30분부터 운동을 한다”면서 “아내와 같이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운동을 한다.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 정도 특별한 운동은 아니지만 다리도 들었다 놨다 하고 팔도 돌리고 하면 땀이 난다. 나쁜 기운이 다 빠져나간다”고 말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물 속에서 산보를 즐긴다. 시에서 건립한 병원에 큰 풀이 있어 1km 걷는다는 것. 김 전 총리는 “물속에서는 도움을 받지 않고 걸으니까 한 번 가면 1000m 쯤 걷는다. 그게 운동이다”라며 “뱅뱅 돌면 1km가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