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2011.01.25 09:35:00 호수 0호

과학 비즈니스벨트 토론회 ‘참석왕’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대표(공주시 연기군)는 지난 13일 세종시 건설과 관련 “세종시 현안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토해양부 정종환 장관과의 오찬 회동 자리에서 ‘세종시 성공 건설’에 따른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을 논의하며 이같이 촉구했다고 당 관계자가 전했다.

심 대표는 또 일부 지역의 세종시 편입으로 공주시 시세 위축 우려와 관련해 “중앙 정부의 재정 지원과 현안 사업 해결로 단기적 시세 위축을 상계해야 된다”며 제2 금강교 건설, 탄천 산업단지, 테마 하천인 ‘고향의 강’ 사업 등 지역 발전 사업 지원을 촉구했다.

한편 심 대표는 지난 14일 이완구(충남)ㆍ정우택(충북)ㆍ박성효(대전) 전직 충청지역 단체장과 서울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심 대표는 “후배 지사들과 밥 한 끼 하기로 했는데 이제야 약속을 지켰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자리는 심 대표가 최근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축하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심 대표는 “내가 한나라당에 입당한다는 설은 사실무근”이라며 “모임에서 최대 현안인 과학비즈니스벨트의 충청권 유치에 힘을 보태자는 의견만 일치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정두언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주최한 ‘과학벨트,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의 토론회에 참여했다. 그 다음 날인 19일에도 자유선진당 정책위원회 주최로 열린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정책토론회에도 참여해 인사말을 했다. 심 대표는 연이틀 같은 공간에서 벌어진 토론회에 참여하는 등 유치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현 시점 정치권 최대 화두인 ‘과학 비즈니스벨트’는 3조5487억원이 투입돼 기초과학연구원과 연구시설 등을 세우는 국책사업이다. 이는 한나라당과 청와대가 대선 공약으로 충청권 유치를 약속했다. 하지만 정부가 입지 선정을 미루고 영남권 지자체가 유치전에 나서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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