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장 빈번한 외부강연‘염불보다 잿밥?’

2011.01.18 09:38:20 호수 0호

최근 외부강연으로 보폭을 넓히는 정치인이 늘고 있다. 그렇다면 16개 광역단체장들은 외부강연을 얼마나 다녔을까.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16개 광역단체에 기관장의 외부강연현황에 대해 정보공개청구를 한 결과, 출범 후 6개월 동안(2009년 11월30일 기준) 외부강연이 제일 많았던 기관장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였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19회에 달하는 외부강연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염홍철 대전시장은 13회 외부강연을 했다. 반면 인천, 울산, 제주도 기관장은 외부강연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염홍철 대전시장이 13회 강연으로 받은 강연료는 총 570여 만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5번의 강연으로 200만원을 받았으며, 이중에는 한번 강의에 100만원의 강연료를 받은 경우도 있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4회 강연으로 2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경기도와 광주광역시는 강연료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2009년 1월1일부터 8월31일까지의 기관장 외부강연현황을 보면 경기도지사(59건)와 서울시장(48건)이 다른 기관장에 비해 많은 강연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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