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사청문회 작전 변경

2011.01.18 09:18:37 호수 0호

“가랑비에 옷 젖듯이 가라”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자진 사퇴 후 민주당이 최중경 지식경제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표적’을 이동하며 인사청문회 작전을 변경했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포격은 청문회 당일에 하더라도 매일 한건씩 문제를 제기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하는 작전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노영민 의원이 최 후보자 부인의 땅투기 의혹을 추가로 제기, 공세를 이어갔다. 노 의원은 최 후보자 부인이 1988년 9월 언니와 함께 산 충북 청원군 임야가 3개월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됐으며, 1992년 보상금을 받아 4년 만에 6배의 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또 지난 14일 전날 이석현 의원이 제기한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 아들의 서울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사실무근으로 밝혀져 역풍을 맞은 것과 관련, 무차별 폭로를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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