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탐방

2016.07.25 11:41:40 호수 0호

“가자! 우승으로∼”

<일요시사>가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합니다. 야구학교와 함께 멀지 않은 미래, 그라운드를 누빌 새싹들을 소개합니다.



서울특별시야구협회(회장 김충남) 기술위원회는 오는 8월1∼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5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U15)’에 참가할 대표 A팀 명단을 확정해 지난 4일 발표했다.

지난 6월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총 38명의 상비군을 대상으로 서울의 목동야구장에서 실시했던 평가전과 테스트를 통해 최종 선발된 대표팀은 총 22명의 엔트리로 이뤄져 있다. 이중 20명은 고등학교 선수들, 2명은 중학교 선수들이다. 이들은 지난 20일부터 합숙훈련을 시작했다.

[A팀]

투수진에는 좌투수 2명과 언더핸드와 사이드암 투수 각 1명씩, 그리고 우완의 정통파 오버핸드 3명이있다. 야수로 선발된 휘문고 김대한(1학년)은 지난 4월 고교야구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팀의 투수로 등판해 시속 146킬로를 선보이며 프로야구 스카우터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선수.

이밖에 성남고 손동현(1학년), 서울고 최현일(1학년) 등도 시속 140킬로가 넘는 볼스피드를 가지고 있다. 좌완의 서울고 이교훈(1학년)과 경기고의 박지환(1학년)은 시속 140킬로에 육박하는 빠른 볼과 정교한 제구력을 갖추고 있어, 우리의 가장 강한 상대인 일본전의 선발투수로 예상된다.
 


현재 중학교 재학 중인 선수로 선린중 허찬민(3학년)과 홍은중 김병휘(3학년)도 A팀에 최종적으로 선발됐다. 선린중에서 좌완의 에이스 투수와 4번 타자를 맡고 있는 허찬민은 중학생이지만, 왼손타자 거포의 역할을 해주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A팀 고1 주축…22명 엔트리 확정
B팀 전원 중학교 선수들로 구성

홍은중 김병휘는 선발전 기간 중 내야수와 외야수의 어느 수비 위치에서도 뛰어난 수비능력과 공격에서의 빠른 주루스피드로 강정필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홈런왕 출신인 배명고 김혜성과 충암고 양우현, 휘문고의 전형근, 그리고 서울고 송승환 등이 내야수. 휘문고 김대한, 장충고 김현수, 덕수고 변중섭 등이 외야를 맡는다.
A팀은 동 연령대에서는 유소년 때부터 소속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왔던 역대 최강의 선수들로 이루어졌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강 감독은 “상비군 인원 중 부상 중인 선수와 몸 컨디션이 극히 안좋은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고, 투수로는 우완과 좌완, 그리고 언더핸드와 사이드암의 조화를 이루려고 애썼다”며 “야수들은 기본적인 수비능력 이외에 빠른 주력과 송구능력, 경기 중 벌어지는 여러 가지 상황들에 대한 이해력과 대처능력 등 경기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우선하여 선발했다”고 말했다.

[B팀]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국가대표 B팀도 확정됐다. 서울특별시야구협회는 지난 11일 B팀 선수 22명을 확정‧발표했다. 만15세(U15) 이하의 연령대에 맞춰 고등학교 1학년을 주축으로 구성된 A팀과 달리 B팀은 전원 중학교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올 시즌 2016년 소속 팀에서 주축으로 맹활약 중인 선수들이 지난 7월8일부터 3일 동안 펼쳐진 대표선발전과 테스트 등을 통해 B팀에 승선했다.
 

B팀 감독인 서울 건대부중의 박찬민 감독은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됐던 동대회에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코치로서 참가했던 경험많은 베테랑 지도자다. 박 감독과 함께 서울 강남중 김정길 감독, 덕수중 공태웅 감독, 성남중 하준형 감독이 코칭스태프다.

B팀 선수로는 작년 시즌부터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은 청원중 좌완투수 박재민을 비롯해 시속 140키로에 가까운 직구 구속을 던지는 청량중 곽문수, 신월중 언더핸드 투수인 장민호 등이 포진돼 있다.

야수로는 잠신중 주장과 포수를 맡고 있는 노지우와 중학야구에서 최고의 타격 솜씨를 뽐내고 있는 휘문중 엄문현, 성남중 유격수로 리드오프 역할을 하고 있는 박민 등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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