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의대, 30년 맞아 학술대회·출판기념회 열어

2016.07.11 09:35:31 호수 0호

건국대학교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은 올해 의대 설립 30년을 맞아 기념 학술대회와 30년사 출판기념회를 잇따라 개최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원에서 열린 건국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30년사 출판기념회 및 원로교수 초청 간담회에는 김경희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과 양정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유병철 의학전문대학원장, 한설희 건국대병원장, 김요한 건국대충주병원장, 원로교수 이성태·이창홍·장상근·정시전·이예철· 정진상·최원표· 심찬섭 교수 등이 참석해 의과대학 30년을 축하하고, 최고의 의료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다짐했다.



유병철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장 겸 의과대학장은 “의학지식과 기술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의학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건국대는 리더십 있는 의사, 배려하는 의사, 창의적인 의사, 역량있는 의사를 길러내 설립자의 건학이념인 성(誠)·신(信)·의(義)의 정신을 바탕으로 구료제민의 가치를 의료현장에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축사에서 “2016년은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설립 30주년과 더불어 건국대학교 개교 70주년, 사회영중앙실비진료원(건국대병원의 전신)으로부터 시작된 건국학원 창립 85주년의 특별한 해”라며 “1986년 의과대학 설립 이후 2002년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과 2005년 건국대병원 신축 개원 등으로 건국대 의료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이 함께 발전하여 국내 상위권 병원과 의대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축하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건국대 의전원은 의학 교육의 최신 경향을 신속히 받아들이고, 우수한 의학 교육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대한민국 의학 발전과 국민의 건강한 삶을 이끄는 최고의 의학자 양성기관으로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며 “학교법인은 건국대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의 양적·질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국대 의대는 1931년 건국대 설립자인 상허 유석창 박사가 구료제민의 정신으로 건국학원의 전신인 사회영중앙실비진료원(옛 민중병원)을 설립했고, 설립자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1986년 충주캠퍼스(현 글로컬캠퍼스)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올 2월까지 10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서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실천적인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왔다. 이어 2002년 선도적으로 의학전문대학원 체제로 전환해 전문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2005년 남측 토지개발을 위한 스타시티 사업을 통해 870병상 규모의 새로운 건국대학교병원을 신축하고, 우수 교수진을 대거 영입,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실습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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