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기다리는데 신음이? 정류장 화면서 야동

2016.04.27 15:27:4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전남 여수경찰서는 여수의 한 시내버스정류장에 설치된 전광판 화면에서 음란 동영상이 흘러나와 지난달 25일 수사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오후 10시40분께부터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정류장의 버스정보시스템(BIS)에서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음란 동영상이 40분가량 방영됐다.

긴급 출동한 경찰이 화면을 전단 등으로 가리고 이어 도착한 여수시청 직원들이 전원을 차단했지만 이미 많은 시민이 낯뜨거운 영상을 접한 뒤였다.

이 영상은 한때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여수 버스정류장’이라는 제목으로 오르기도 했다. 여수시는 174곳에 이르는 버스정보시스템 중 하나가 해킹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누가 어떤 목적으로 영상을 올렸는지 해킹 경로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