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풍선이 뭐길래…난폭운전 인터넷 생중계

2016.04.22 11:20:09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인터넷 방송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생중계 한 이모(43)씨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0시께부터 약 6시간 동안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자신의 아반떼 차량을 몰고 차선을 넘나드는 등 과속·난폭운전을 하는 모습을 인터넷방송에 생중계하는 등 같은 달 23일부터 5일간 19차례에 걸쳐 난폭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차량엔진을 개조(튜닝)해 출력을 높였으며 방송을 하지 않을 때에도 과속·난폭운전을 수시로 즐겼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자신의 운전상황을 인터넷에 생중계하면서 “‘별풍선’보다는 ‘추천’을 많이 해달라”며 관심을 요구했다.

이씨의 인터넷방송 애청자는 약 300명에 달했다. 하지만 한 시청자가 국민신문고에 이씨의 범행을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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