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및 GM작물, 1996~2015년 사이 20억헥타르에 재식

2016.04.19 09:41:19 호수 0호

20년 간 생명공학 작물 발전으로
1500억 달러 이상 농가 수입 올려



농업생명공학 응용을 위한 국제서비스(ISAAA)는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연차 보고서 ‘생명공학 작물의 세계 상용화 20년(1996~2015) 및 2015년 생명공학 작물 주요 사항’에서 전세계 생명공학 작물 재배 면적이 1996년 170만헥타르에서 2015년 1억7970만헥타르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불과 20년 내에 이뤄진 100배 증가는 생명공학 기술이 근대에 가장 빠르게 채택된 작물 기술임을 보여주며, 생명공학 작물에 대한 농가의 만족도를 증명하는 수치이다.

1996년 이후 20억헥타르의 경작지(중국 또는 미국의 광대한 토지 면적의 2배를 초과하는 방대한 면적)에서 생명공학 작물이 재식되었다. 또한 1996년 이후 최대 28개국 농가에서 생명공학 작물로 1500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 이러한 농가 수입은 총인원 약 6500만 명의 빈곤을 경감하는데에 도움을 주었다.

4년 연속으로 선진국보다 개발도상국(1450만헥타르)에서 더 많은 생명공학 작물이 재식되었다. 2015년에는 중남미, 아시아 및 아프리카 농부들은 전세계 생명공학 경작지의 54퍼센트에 달하는 면적에서 생명공학 작물을 재배했으며(1억7970만헥타르 중 9710만헥타르), 생명공학 작물을 재식한 28개국 중 20개국이 개발도상국이었다. 연간 1800만 농부들이 1996년부터 2015년 사이에 생명공학 작물 재배로 혜택을 보았으며, 그 중 90퍼센트는 개발도상국의 자원이 빈약한 소재배자들이었다.

랜디 호티 ISAAA 국제 조정관은 “중국은 개발도상국 농부들이 생명공학 기술의 혜택을 본 한 예이다. 1997년에서 2014년 사이에 생명공학 목화 변종들이 중국의 목화 농부들에게 약 175억달러의 수익을 가져다 주었는데, 이들이 2014년 한 해 동안 얻은 수익은 13억달러에 달했다”고 말했다.

또한 2015년 인도는 세계 최대 목화 생산국이 되었는데, 그 상당 부분이 생명공학 목화였다. 인도는 세계 최대의 생명공학 목화 생산국으로 2015년 770만 소농민들이 재식한 면적은 1160만헥타르에 달했다. 2014년과 2015년 인도에서 재식된 목화 작물의 무려 95퍼센트가 생명공학 종자였으며 2015년 중국의 경우 그 비율은 96퍼센트였다. 호티는 “생명공학 작물은 기후변화와 세계 식량 안보와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는 보다 지속 가능한 작물 생산 시스템에 기여한다”고 주장했다.


1996년부터 2014년까지 연속 19년 동안의 놀라운 성장률(그 중 12년은 두 자릿수 성장)과 2014년 1억 8150만헥타르의 최고치를 기록한 전세계 생명공학 작물은 2015년에는 전년 대비 1퍼센트 감소한 1만7970만 헥타르를 기록했다. 이러한 변화는 주로 2015년의 상품 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총 작물 재배 면적 감소에 따른 것이다. ISAAA는 작물 가격이 개선되면 총 작물 재배 면적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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