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눈이 멀어…데이트비 구하려 도둑질

2016.01.28 15:20:27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부산 금정경찰서는 지난 25일, 생계가 어려워지자 절도 등을 저지른 표모(32)씨를 구속했다.



표씨는 지난해 12월23일 오전 11시께 부산 동구 범일동에 문이 열린 채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네비게이션 등 5차례에 걸쳐 총 52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표씨는 또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상품을 올린 뒤 돈만 받고 상품을 보내지 않는 수법으로 총 23회 걸쳐 400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기도 광주 출신 표씨는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부산 출신 여자친구를 사귀게 됐고, 그를 만나러 광주까지 찾아온 여자친구와 함께 부산으로 내려갔다.

표씨는 연고도 없는 부산으로 내려온 터라 찜질방을 전전했고, 데이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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