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머니에 손넣고 ‘주물럭’ 전자발찌 차고 성추행

2016.01.22 09:19:23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20일, 지하철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10대 남학생을 성추행한 최모(34)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해 12월30일 오후 1시께 노원구 지하철 4호선 노원역에서 노인 안내 봉사활동을 하던 A군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A군의 손을 잡아 자신의 바지 주머니에 넣고 신체 부위를 만지도록 하는 등 약 10분간 범행했다.

최씨는 미성년자인 A군에게 “나는 동성애자인데 나랑 같이 살자”고 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최씨가 자신보다 덩치가 크고 검은색 마스크를 쓴 탓에 겁에 질려 별다른 저항을 하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과거 성범죄를 저질러 신상정보가 등록된 상태였다. 성범죄 전력이 7차례여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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