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태훈 든든한 후원자 만났다

2016.01.21 16:42:07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신승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의 간판스타 김태훈(31)이 신한금융그룹 모자를 쓰고 투어에 나선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신한은행 본점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골퍼 김태훈 선수와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김태훈은 향후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유니폼을 착용하고 국내외 대회에서 활약하게 된다.

중학생 때 골프에 입문한 김태훈 선수는 국가대표를 거쳐 이제는 K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장타자 김태훈은 지난해 단맛과 쓴맛을 동시에 경험했다.

그는 2013년 보성CC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지난 시즌 최종전인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에서 악천후 속 사흘간의 혈투 끝에 대회 트로피를 거머쥐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3년 8월 보성CC 클래식 이후 2년 3개월 만의 우승이며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또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7위를 기록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도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김태훈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진출을 위해 출국했지만 퀄리파잉 토너먼트(QT) 3차전에서 한 타 차 고배를 맛봤다.

신한금융그룹과 후원 조인
‘KPGA 간판’ 최고 인기선수


지난해 김태훈은 최고 인기선수로 꼽혔다. 그는 지난 해 12월17일 한국프로골프협회와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공동 주최한 발렌타인 '2015 KPGA 어워즈 시상식'에서 스테이 트루(Stay True)상과 함께 팬들이 뽑은 인기상인 해피투게더상을 받았다.

스테이 트루상은 한 해 동안 진정성을 갖고 최고의 감동을 선사한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며 해피투게더상은 온라인 팬 투표 1위에게 주는 상이다.

김태훈은 KPGA 코리안 투어의 간판스타다. 잘생긴 외모에 차분하면서도 위트 있는 말솜씨, 거기에 걸출한 기량까지 지녔다. 특히 파워풀한 드라이브샷은 골프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올해 국내 최고 권위 있는 대회인 한국오픈과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는 김태훈은 신한금융그룹과 계약 체결로 공식 후원사 선수로 투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동해오픈 개최를 통해 남자 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골퍼 후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기량이 정점에 있는 선수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큰 남자 골퍼들을 중·장기적으로 후원해 국제적인 수준의 선수로 육성함으로써 우리나라 남자 프로골프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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