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선수 김동현 '엑소를 다치게 하다니…'

2016.01.21 16:37:40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1팀] 김태일 기자 =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엑소 시우민의 부상과 관련해 사과글을 올렸다. 김동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아육대 풋살경기 중 본의 아니게 엑소 시우민씨와 사고가 있었습니다”라며 글을 게재했다.



이어 김동현은 “혹시 크게 다치신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해서 그나마 마음이 놓였다”고 전했다. 그는 “빨리 낫길 진심으로 바라고 앞으로의 일정에도 큰 차질이 없길 바란다”라며 “아육대 제작진분들께도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동현은 MBC에서 진행하는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아이돌스타 육상 씨름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녹화장에서 풋살 경기 중 엑소 시우민과의 충돌이 있었다.

현장을 찾은 팬들에 따르면 시우민은 부상 직후 일어나지 못하고 관계자에 의해 업혀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우민은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았다.

아육대 촬영 중 시우민 부상 입혀
빠른 사과·훈훈한 댓글로 마무리

시우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의하면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SM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오른쪽 무릎에 타박상을 입었으나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현재 보호를 위해 반 깁스한 상태로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회복상태를 체크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김동현의 SNS에는 엑소의 팬들이 몰려 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시우민의 부상으로 악성댓글 폭탄을 맞을 거라 생각했던 일각의 예상과는 다르게 “많이 놀라셨을텐데 시우민씨 잘 챙겨주셔서 고맙습니다” “시우민씨 걱정해주시고 인스타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훈훈한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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