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 데뷔 22년 만에 ‘왕좌’

2015.12.30 13:26:04 호수 0호

[일요시사 사회2팀] 박창민 기자 = 방송인 김구라가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지난 12월29일 방송된 <201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화요일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일밤-복면가왕> <마이 리틀 텔레비전> <라디오 스타>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MBC 예능 프로그램을 빛낸 김구라는 강력한 경쟁자인 유재석을 넘어서 22년 만에 지상파는 물론 각종 시상식 최초로 대상을 수상해서 더욱 뜻 깊은 밤을 맞이했다.

배우 황정음과 함께 대상을 시상한 안광한 MBC 사장은 “올 한해 10년의 역사를 쓴 <무한도전>부터 새로운 <복면가왕>까지 MBC 예능의 신구 조화가 좋았다. 또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능력자들>은 생활 속 관심사와 전문 영역을 잘 결합해 재미와 가치를 함께 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또 “MBC를 포함한 한국 방송 콘텐츠의 창의성과 제작 역량이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의미 있었다. 하지만 일부 방송인들이 중국에서 한국 인기 프로그램의 짝퉁을 만드는 용병 역할을 하며 저작권 침해에 관계하고 있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상을 수상한 김구라는 “제가 방송계의 문제적 인물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건 여러분들 덕분이다. <라디오 스타> <마이 리틀 텔레비전> <복면가왕> <능력자들> 등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나서 조금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었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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