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외식업계 결산 키워드 ‘썸(S·O·M·E)’

2015.12.21 09:32:47 호수 0호

2015년을 대표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코 ‘음식(요리)’일 것이다. 쿡방, 먹방 등 각종 요리 프로그램이 새로이 얼굴을 내밀어 주목받았고 수많은 스타 셰프가 탄생했다. 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으며, 수많은 외식업계 이슈가 끊임없이 쏟아졌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놀부 창업전략연구소가 2015년 외식업계를 총결산하는 키워드로 ‘썸(S·O·M·E)’을 발표했다. 썸은 Small-brand(소자본 창업), O2O(online to offline), Master(달인), Emergence of international brands(해외 브랜드 유치)의 합성어다. 강력한 밀당으로 고객의 취향과 입맛, 마음까지 사로잡은 2015 외식 트렌드를 하나하나 되짚어 보자.

Small-brand, 소규모 창업 아이템
사상 최대의 가계부채, 취업난, 기업 실적 악화 등 경기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창업 시장 역시 작은 규모로 시작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메르스로 외식 시장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은 만큼,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도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소자본 창업에 관심이 집중되었다.

O2O(online to offline), 경계를 없애다
올해 외식업계가 가장 많이 공을 들인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O2O 서비스다. O2O란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을 연결한 마케팅으로써 PC,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문받아 오프라인으로 연결(해결)해주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O2O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분야는 카페 업계다. 드롭탑,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등은 SK플래닛의 모바일 선 주문 결제 ‘시럽오더’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타벅스는 전용 모바일 앱인 ‘사이렌 오더’를 통해 나만의 음료를 만들고 대기 없이 정해진 시간에 음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해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Master, 전국 맛의 달인들
각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을 이제 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백화점, 아웃렛, 대형쇼핑몰 등 유통업계의 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 맛집 유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Emergence of international brands, 해외 브랜드 유치
잦은 해외여행과 어학연수, 해외취업 등 해외 거주 경험으로 인해 외국 음식에 익숙한 사람들이 많아지고 미디어와 각종 SNS를 통해 안방에서도 세계 유명 맛집과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전세계가 공유하고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외국 음식 문화에 대한 대중들의 호기심도 커지고 있다. 이와 같은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한 대형 유통 기업들의 해외 유명 맛집 유치 노력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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