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예감> 이대 나온 트로트 가수 아이큐

2015.10.12 10:03:56 호수 0호

트로트 무시해? ‘나 이대 나온 여자야∼’

 
[일요시사 연예팀] 박민우 기자 = 명문대 출신의 아이큐(IQ)가 트로트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큐는 최근 세미트로트풍의 1집 앨범 ‘짱이야’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번 앨범엔 연주곡을 포함해 총 4곡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 ‘짱이야’는 강렬한 비트 속 쉬운 가사와 멜로디에 세련미가 가미된 트로트곡이다.  신나는 비트와 연주만으로도 흥겹다.
 
‘춘향뎐’은 3분21초의 짧은 시간 안에 우리나라 대표적인 고전소설 춘향전을 이야기처럼 들을 수 있는 참신함이 돋보이는 곡이다. 기타와 해금, 그리고 소금만으로 이뤄진 악기구성은 더욱 한국 고전의 맛을 세련되게 풀어냈다. 
 
세미트로트 ‘짱이야’ 발표
강렬한 비트에 쉬운 멜로디
 
‘늑대’는 한 남자에게 순애보적이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풀어내는 아이큐의 목소리와 멜로디가 아르헨티나의 전통 탱고리듬에 맞춰 짙은 호소력을 띄는 곡이다. 이 곡의 묘미는 아이큐만의 보이스 매력과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도용한 반도네온의 차용이 곡의 품격을 높여준다. 
 
 

소속사 측은 “국악을 전공한 실력파인 아이큐가 숨은 내공을 자랑하고 있다”며 “이번 앨범은 흥겨움과 용기, 짙은 유혹 등의 다채로운 색깔을 담아냈다”고 전했다.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전공
5000여회 라이브무대 자랑
 
아이큐는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인디밴드 활동을 하다 2008년 솔로로 전향했다. 당시 F-시연이란 이름으로 정규앨범 ‘First love’를 발매했다. 지난해 아이큐로 이름을 바꿨다. 2011년엔 퓨전국악밴드 하람스토리를 결성해 활동한 바 있다. 지금까지 5000여회에 이르는 라이브 무대에 올라 1000곡이 넘는 노래를 소화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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