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 홍익대 교수, 새로운 새누리당 싱크탱크

2015.06.18 15:17:36 호수 0호

새누리당은 새로운 여의도연구원장으로 홍익대학교 김종석 교수를 임명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여의도연구원(이하 여연)은 이사회를 열어 그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해온 김 교수를 새로운 원장으로 임명하는데 합의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김무성 체제 2기’ 출범을 앞두고 ‘싱크탱크’를 정비하는 등 20대 총선 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지난 2014년 3월경 이주영 의원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1년3개월 동안 이어진 공백을 메웠다.

김 교수는 지난 18대 대선 때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경제 멘토단’ 일원으로 활동한 경제 전문가로 한국경제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1년3개월 만에 임명…총선 대비용?
‘김무성 체제 2기’ 아이디어 창구

그는 미국 프린스턴대학교에서 경제학박사를 취득한 뒤 현재 홍익대학교 경영대학장을 겸임하고 있다.
줄곧 보수 측 입장을 대변해왔다는 측면에서 적임자라는 평가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 및 사단법인 뉴라이트재단 이사직을 맡고 있다.

반대 의견도 있다. ‘경제민주화실천모임’을 이끌고 있는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은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당내 모든 구성원이 공감하고 국민이 납득할 인선이 이뤄져야 하는데 어떻게 충분한 의견수렴 과정 거치지 않고 진행하는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c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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