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청와대 시그널 있었나

2015.02.16 17:46:03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최현목 기자 = 새누리당 이한구(70·대구 수성갑) 의원이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경제 부총리로 임명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배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그는 16일 CBS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해 “국내 구조개혁을 가시화하도록 내년 출마 여부를 떨어버리고, 욕을 먹더라도 힘을 보태려 한다”며 뜻을 확고히 했다.

불출마 선언을 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 의원이 최경환 경제 부총리를 이은 차기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가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
다음 경제부총리로 거론

현재 경제 부총리를 맞고 있는 최경환 의원이 국정감사 전인 올 여름께 국회로 복귀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의원은 당내 대표적 경제 전문가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혀왔으며 정치를 시작한 뒤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지냈고, 박 대통령의 ‘경제선생님’으로 불린 다는 점에서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지난 16대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한 이 의원은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 행정학 석사를 취득한 후 미국 캔자스주립대학교로 건너가 경제학 박사를 받은 전문가로 대우경제연구소 사장을 지낸 이력을 지녔다.

 

<chm@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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