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1000% 살인이자…회칼 차고 다닌 사채업자

2014.10.02 15:08:06 호수 0호

지난달 30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연 최고 1000%가 넘는 금리로 돈을 빌려준 뒤 채무자를 상습 협박해 강제 채권추심한 박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미등록 불법 대부업자인 박씨는 지난해 5월부터 지난 6월까지 피해자 35명에게 63회에 걸쳐 8000여만원을 빌려주고는 240∼1256%의 연이자를 매겨 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박씨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일까지 채무자와 가족 등 12명에게 28회에 걸쳐 회칼을 보여주거나, 심야에 집으로 찾아가 폭언을 하고 전화 및 문자메시지로 “장기를 팔아버리겠다”고 상습 협박한 사실을 확인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보복이 두려워 경찰에 신고조차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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