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 돈 있으면서…“택시비 없다” 줄행랑

2014.09.12 15:18:58 호수 0호

지난 1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택시요금을 내지 않으려고 기사를 폭행하고 차량 열쇠를 빼앗은 김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일 오전 4시40분께 광주시 북구에서 택시를 타고 서구에 도착한 뒤 기사(60)를 폭행하고 택시 열쇠를 빼앗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술을 마시고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 기사가 요금 1만1700원을 요구하자 갑자기 폭력을 행사한 뒤 기사가 자신을 쫓아오는 것을 막기 위해 택시에 꽃혀 있던 열쇠를 빼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현금 3만7000원과 여러장의 신용카드를 소지하고 있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