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선배야∼"이기택 전 의원이 지난 1일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보은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전 의원은 경북 포항출신으로 고려대 상학과를 졸업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 선배이자, 대학 선배이다.
실제 이 전 의원은 지난해 대선 직전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상임 고문을 지낸 바 있다.
특히 7선 의원으로 신민당·통일민주당 부총재, 한나라당 부총재 등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민주평통에서는 김덕룡 전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최근 이 대통령의 국민통합특보로 임명되면서 이 전 의원이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