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조현태·현아 대한항공 전무 승진

2010.01.05 09:16:05 호수 0호

한진그룹이 3세 경영 체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12월30일 임원승진인사를 통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상무와 장녀인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를 각각 전무로 승진시킨 것.

조원태 전무는 지난 2004년 대한항공 경영전략본부 차장으로 입사했으며 자재부 총괄팀 부장, 상무보를 역임했다. 또 2008년 상무B를 거쳐 지난해 상무A로 승진했다. 조 전무는 여객사업본부 본부장과 한진의 IT업체 유니컨버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현아 전무는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후 1999년 대한항공 호텔면세사업본부로 입사했다. 그녀는 이후 기내판매팀장, 상무보, 상무,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 등을 차례로 거치며 대한항공 기내식사업을 도맡고 있다.

조 전무는 지난해 4월 그룹 호텔 계열사 ‘칼 호텔 네트워크’의 대표이사를 맡은 데 이어 여행 관련 계열사 ‘한진관광’의 등기이사에도 선임되는 등 경영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