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변태

2014.04.15 10:33:08 호수 0호

이외수 저 / 해냄출판사 / 1만1800원

2005년 장편소설 <장외인간>을 펴낸 이후 9년 만에 출간한 이외수의 소설집 <완전변태>. 소설가 이외수의 매력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언어적 감수성과 예민한 감각이 살아 있는 10편의 단편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원고지 32매의 <새순>부터 100매가 넘는 <파로호>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문장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수십 번의 퇴고를 거듭하며 써내려간 작품에서 저자 특유의 감수성을 엿볼 수 있다.
이번 소설집에서 비정한 사회의 심연을 보는 송곳 같은 시선으로 우리의 무뎌진 양심을 깨우는 이야기를 써온 저자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자신의 별명만큼이나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을 등장시키고 법과 예술, 교육, 결혼제도와 종교까지 송곳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며 독자들에게 통쾌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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