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결정의 비밀 - 뇌신경과학의 최전방에서 밝혀낸 결정의 메커니즘

2009.10.27 11:11:57 호수 0호


조나 레러 저, 강미경 역 / 위즈덤하우스 펴냄 / 1만3000원

역사를 돌이켜볼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결정을 내리면서 그것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문제를 생각해왔다. 그들은 수세기 동안 인간의 행동을 밖에서 관찰함으로써 결정에 관한 정교한 이론들을 구축했다. 결정을 내릴 때 인간은 의식을 발휘해 여러 가지 대안을 먼저 분석하고 장단점을 주의 깊게 저울질한다는 생각이 현대 경제학의 기초를 형성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신경과학의 최근 연구로 뇌를 열어본 결과 인간의 이성에 관한 가설은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인간의 마음은 다양한 영역과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연결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가운데 많은 부분이 이성이 아닌 감정의 발생과 깊이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다. 올바르고 탁월한 결정은 인간의 마음을 구성하는 두 가지 측면, 곧 감정과 이성의 배합 비율이 딱 맞아떨어질 때 이루어진다. 작가이자 과학자인 조나 레러는 이 책에서 상황별로 가장 효과가 높은 결정 방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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