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최재우
[일요시사=온라인팀] 모굴스키 최재우, 아쉽게 결선 진출 좌절
모굴스키 종목에서 기대를 모았던 최재우가 한국 사상 첫 설상종목 메달의 꿈을 평창으로 미뤘다.
최재우는 11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트로 익스트림파크에서 열린 2014소치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결선 2라운드서 코스를 이탈해 실격(DNF), 최종 결선 진출이 좌절됐다.
최재우는 첫 번째 공중동작에서 허공에서 3바퀴를 도는 '백 더블 풀' 기술을 성공적으로 소화한 뒤 모굴(둔덕)코스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코스를 이탈, 실격처리됐다.
비장의 무기로 남겨뒀던 콕 1080(공중에서 1080도를 도는 기술) 기술은 끝내 펼쳐보지 못했다.
하지만 최재우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사상 첫 결선 진출에 성공, 2018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을 한껏 부풀렸다.
1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결선 2라운드에서는 상위 6명의 선수가 최종 결선에 진출, 메달을 다툰다. (사진=뉴시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