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폭발사고, 애꿎은 경찰 2명 사망

2013.09.24 09:52:04 호수 0호


▲대구 폭발사고 (사진=뉴시스)



[일요시사=온라인팀] 대구 폭발사고, 애꿎은 경찰 2명 사망

1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구 주택 가스 폭발사고와 관련 경찰이 폭발원인 등에 대해 감식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사고로 당시 도보순찰로 현장 앞을 지나던 대구 남부경찰서 남대명파출소 소속 남호선(52) 경위와 전현호(39) 경사가 폭발로 튀어나온 파편에 맞아 숨졌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23일 오후 11시45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2층 건물 1층 LPG 가스 배달업소인 유공가스 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로 화재가 발생했다. 

폭발 사고가 난 2층 건물 1층은 LPG 가스 배달업소와 창고, 페인트 가게이며 2층은 가정집으로 알려졌다. 폭발은 1층 가스 배달업소에 발생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가스배달 업소 종업원 구모(30)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화상 정도가 심해 생명이 위태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정모(65)씨 등 주민 12명은 경상 등을 입고 대구 가톨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경찰은 현장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폭파 경위와 인적, 물적 피해상황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주변 탐문과 주차된 차량 블랙박스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해웅 기자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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