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과 총리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과 정홍원 국무총리의 깊은 인연 화제. 1982년 이철희·장영자 사건은 두 사람의 인생을 반전시킨 대표적인 경우인데,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승승장구하던 김 실장은 이철희 처리 방안을 두고 청와대에 미운털이 박혀 좌천성 인사. 반면 정 총리는 당시 중수부 검사로 수사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적 의혹을 잠재우기 위해 TV 생방송을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등 능력을 인정.
조계종 선거 판도
당초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반드시 출마한다고 호언장담했던 명진스님이 최근 출마를 접은 것으로 알려짐. 선거구도에 일정한 변화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당초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았던 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숙적 명진 스님의 불출마로 재부상. 여기에 법등스님, 보선스님 등이 ‘빅3’를 형성. 자승스님의 경우 장주스님에 대한 수사 결과에 따라 상황이 급변할 수도 있다는 관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