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3.07.08 10:51:43 호수 0호

“빚만 1억 남더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지난 3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지도부에 쓴소리. 이 의원은 “당이 힘을 모아 어려운 문제들을 잘 해결해 나가야 하는데 밖에서 이런저런 소리가 들려서야 되겠느냐”며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를 끝내고 청와대를 떠날 때 갔었는데 정말 순식간에 5년이 지나갔더라. 나도 실세로 불렸던 사람인데 5년 사이 빚만 1억2000만원이 됐더라”고 말해.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국정원은 국가걱정원”
진보정의당 노회찬 공동대표가 지난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 비판. 노 대표는 “국정원은 사실 그 기능은 거의 상실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본다. 국민들이 볼 때는 국정원이 아니라 국가걱정원이다. 지금 우리나라에서 최고 걱정거리가 국정원이라는 것”이라며 “국내정치에 개입해 왔던 관행을 없애기 위해 (국내파트) 부서 자체를 없애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
- 진보당 노회찬 공동대표

“마사지 의혹 있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지난 4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국정원이 공개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의 변조 가능성 제기. 박 의원은 “일부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국정원이) 청와대가 보관하고 있는 녹음 파일을 벌써 ‘마사지’했다는 것도 있다”며 “(대화록이 국회에 제출되는 것도) 대단히 잘못된 결정이다. 우리 정상 외교사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고 지적.
- 민주당 박지원 의원

“정답을 다수결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지난 3일 ‘엉터리 국회에 대한 반성문’이란 제목의 논평. 하 의원은 “노무현의 정상회담은 국가적 행위였고 노무현이 무엇을 약속했고 약속하지 않았는지는 과거 정부를 승계한 현 정부가 판단할 문제다. 국민들이 정답을 가리기에 아직 자료가 부족하니 더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냐. 노무현 발언을 완전 공개하고 온 국민이 정답이 1번이다 2번이다 싸워보자고 하고 있다. 다수결로 정답이 결정될 수 있나”고 전해.
-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싸우면서도 일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지난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월 국회 종료에 대한 소회 밝혀. 전 원내대표는 “싸울 때는 누구보다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일할 땐 누구보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일하자는 생각으로 해왔다”며 “앞으로도 비상상황이 아니라면 싸우면서도 일하는 원칙을 지키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을 얼마나 지켜냈는지 지켜갈 것인지를 냉정하고 치밀하게 평가해나갈 것”이라고 말해.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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