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말말말

2013.06.17 12:46:33 호수 0호

“대한민국은 갑”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지난 1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남북당국회담 무산에 대해 언급. 김 대표는 “남북의 국력차이는 30배에서 80배에 이른다는 각종 보고가 있다. 남북관계에서 이미 대한민국은 갑인 것”이라며 “누구도 우리가 북에게 굴복했다고 생각 않는다. 한반도 평화는 국민 재산과 안전을 위해서, 경제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말해.
- 민주당 김한길 대표

“책임총리? 사인총리!”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 질문을 하면서 정홍원 국무총리를 ‘사인총리’라고 핀잔. 이 의원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임명한 사람인데, 5·18민주화 운동과 관련해 많은 물의를 일으켰다. 왜 특별하게 유임했냐”며 “이명박 정부 때 임명돼서 유일하게 유임됐는데 이유도 모르고 사인만 했냐. 책임총리가 아니다. 사인총리다”라고 면박.
- 민주당 이용섭 의원

“직급대조표 만들자”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 12일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남북 간 직급대조표를 만들자고 제안. 황 대표는 “남북은 양측이 동의하는 직급대조표를 만들고 회담의 중요도에 따른 (수석대표의) 등급을 미리 정해두는 실무회담을 열어 보류된 남북당국회담을 조속히 이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해.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

“대통령이 하세요”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두환 추징법’에 대해 언급. 전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지난 3년 3개월 동안 집권여당 및 제1야당 다수당의 사실상 대표 역할을 했기 때문에 결코 과거지사를 남 탓으로 돌릴 수 없다”며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전두환추징법’을 처리해 전두환 비자금과 전 전 대통령이 미납하고 있는 국고추징금을 확실히 추징해야 정치권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을 것”라고 밝혀.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

“상상도 못할 일”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고법 형사4부 심리로 열린 이상득 전 의원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이 의원은 “이 전 의원이 서울의 호텔에서 김찬경 미래저축은행회장을 만나 돈을 받았다는 12월17일은 한나라당이 BBK 특검법에 반대하는 상황에서 언제 여당 단독으로 처리할지 모르니 자리를 떠서는 안 된다고 (이 전 의원에게) 거듭 말했다”며 “특히 임채정 국회의장에게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의장인 이 전 의원이 자리를 뜬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고 말했다.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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